위빙 미니직조기로 티 코스터 만들기
직장인 취미생활 추천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이 더욱 관심이 가는 요즘입니다. 평소에 손으로 무엇을 만들거나 할 기회가 많이 없잖아요... 저도 직장 다니고 나서부터는 스스로 무언가를 만드는 일이 거의 없었던...ㅠ 어느 순간부터 소소한 취미생활을 찾게 되더라고요.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면서 집중하는 것이 생각보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직장생활을 오래 하거나 한 가지 일을 오래 하신 분들... 등등 소소한 취미생활로 힐링하시길 바라면서 미니 위빙 직조기로 티 코스터 만드는 방법 한번 남겨볼게요! 🤍
위빙 미니직조기와 위빙실 구매 링크
위빙이란 가로(위사)실과 세로(경사)실을 교차로 짜서 만드는 섬유공예인데요. 저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미니 베틀 직조기를 구입했습니다. 13900원으로 엄청 저렴한 편이에요. 정말 전문적으로 하는 직조기는 몇십만원하기 때문에 이 정도 가격이면...! 아주아주 착한 가격이지요? 👍 구성품은 위빙 틀 / 셔틀 2개 / 잉아 / 정 리빗 / 실 1개 이렇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실은 몇 개 따로 구매했어요. 특히 기본 베이스가 되는 경사(세로)실은 웬만하면 단조롭고 튼튼한 실이 좋습니다. 무늬를 만들어 주는 위사(가로)실은 다양한 실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실 따라 느낌이 엄청 다르기 때문에 핀터레스트나 검색창에 위빙 티코스터 쳐서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 참고 핀터레스트
https://www.pinterest.co.kr/search/pins/?q=%EC%9C%84%EB%B9%99%20%ED%8B%B0%EC%BD%94%EC%8A%A4%ED%84%B0&rs=typed&term_meta[]=%EC%9C%84%EB%B9%99%7Ctyped&term_meta[]=%ED%8B%B0%EC%BD%94%EC%8A%A4%ED%84%B0%7Ctyped
위빙직조기로 티코스터 만드는 방법
1. 일단 가로(위사)방향으로 실을 왔다 갔다 할 셔틀에 가로(위사)실을 감아줍니다! 저는 두 가지 실을 혼합해서 만들어보려고요. ☺️
2. 그리고 직조기틀에 세로(경사)실을 끼워줍니다. 경사실은 만들고자하는 티코스터의 크기를 감안하고 끼워주세요. 처음에는 홈에 끼워 매듭을 묶어줍니다. 첫번째 세로(경사)실을 고정한 다음 위아래 차례대로 홈에 끼워주시면 됩니다. 경사실은 너무 느슨하지 않게 끼워주세요!
3. 경사를 14개 정도 연결해주니 딱 티 코스터의 크기가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잉아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잉아를 사용하면 경사실을 좀 더 촘촘하게 하실 수 있어요. 경사실과 비슷한 굵기의 실을 짜주면 엄청 단단하고 촘촘한 위빙 직조가 나온답니다. 잉아 사용법은 홈페이지에 따로 있으니 한번 참고 부탁드릴게요!
저는 가로(위사)실로 굵은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잉아를 따로 사용하지 않으려고요.
4. 이제 세로(경사)실과 가로(위사)실을 교차하면서 직조할 건데요. 사진과 설명으로 부족한 감이 있어서 영상 꼭 참고해주세요. 😃
아까 14개의 세로(경사)실을 연결했잖아요. 가로(위사)실을 감았던 셔틀을 홀수번호(각각 차례대로 번호를 붙여준다고 가정)에 있는 세로(경사)실만 통과하시면 돼요. 방향은 상관이 없는 데 저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지나갔습니다. 그 상태에서 정갈한 모양이 나올 수 있도록 빗질을 해줍니다. 빗질하실 때 오른쪽 사진처럼 실을 아치형으로 만들어 준 후 빗질해주세요. 이렇게 빗질하면 완성 후 코스터 크기가 줄어들었다고 생각되었을 때, 양옆으로 살살 잡아당겨서 원래 모양을 잡을 수 있어요.
위빙은 처음 실을 처리 하기 위해 맨 처음 가로(위사)실을 직조할 때 조금 남겨두고 시작해요. 그리고 그 실은 짝수번호에 있는 세로(경사)실로 통과시켜주고 그 실 위에 직조하시면 됩니다. (설명이 어렵죠ㅠ)
그리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되돌아올 건데 이때는 짝수번호에 있는 세로(경사)실을 통과하시면 돼요. 처음 세네 개 정도 통과시킨 실 위에 겹쳐 통과하시면 알아서 단단하게 고정된답니다.
셔틀을 오른쪽에서 왼쪽, 왼오, 오왼, 왼오 .... 이 방법을 계속 반복하면서 원하시는 크기 또는 길이만큼 직조하시면 됩니다.
가장자리 부분은 특히 더 신경 써서 직조해야 하는 데요. 너무 한쪽으로만 힘이 쏠린다면 코스터의 크기가 점점 줄어들 수 있으니 너무 실을 당기지 마시고 적당히 매만져주시면서 진행하시면 돼요. 몇 번 해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 거예요!
가로(위사)실을 여러 개 혼합해서 사용할 수 도 있어요. 저는 처음과 끝을 경사실로 직조해보았습니다! 디자인은 원하시는 대로 하면 되기 때문에 앞뒤에 다른 실을 사용하거나 중간에 다른 실을 사용하여 자신만의 코스터를 완성시킬 수 있어요.
5. 다 완성됐으면 이제 세로(경사)실을 잘라줍니다. 충분히 매듭지어줄 만큼 잘라주시면 돼요.
윗부분 매듭을 다 짓고 나면 아랫부분도 직조기에서 실을 분리하여 매듭 지어주시면 됩니다. 아래 부분에서 완성한 티 코스터와 분리하실 때는 직조기에서 실을 조심히 들어 올려서 빼면 빼실 수 있어요!
6. 윗 사진처럼 실 두 가닥으로 전부 매듭을 지어주시면 됩니다. 매듭을 지어주고 난 후 실은 원하는 길이만큼 잘라주면 됩니다. 또한 실을 중간중간 섞어 쓰셨다면 뒷면에 튀어나온 실들을 정리해주셔야 해요. 튀어나온 실들은 완전히 빠지지 않을 정도로만 바짝 잘라주시면 됩니다.
허접하지만...ㅎㅎ 완성입니다~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답니다. ㅎㅎ처음엔 조금 어려울 수 도 있지만 금방금방 요령을 터득하실 거예요! 저도 여러 가지 실을 사용해보면서 다양하게 만들어보려고요. 실에 따라 다양하게 디자인할 수 있는 게 위빙의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가장 좋아하는 색감들로 세상에 하나뿐인 티 코스터를 집에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ㅎㅎ 나중에 실력이 늘어서 지인들에게도 선물하기 좋은 취미인 것 같아요. 아직 서툴지만 굉장히... 뿌듯하달까요...ㅎ 모두들 휴대폰에 벗어나(저 또한 스마트 폰 중독자😅) 위빙 취미생활 가져보시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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