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송당리 가볼 만한 곳
(서실리 책방, 같이살자 지구카페, 파앤이스트 소품샵)
제주 송당리 책방 / 제주 송당리 카페 / 제주 송당리 소품샵
제주 구좌읍에 위치한 송당리는 아기자기하고 작은 카페와 상점들이 많은데요. 제주스러운 귀여운 상점들이 유독 여행을 더 즐겁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만의 작고 귀여운 집들과 조용한 동네 송당리
제주 동쪽 여행이 계획 중이시라면 이곳 송당리에 한번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실리 책방
주소 I 제주 제주시 구좌읍 중산간동로 2262
영업시간 I 11:00 - 16:00 (매주 수&목 정기휴무)
문의전화 I 010-5112-0406
인스타그램 I @seoeilli_books
빈티지 파스텔그린 색깔의 문에 투박하게 달린 서실리 책방 간판. 제주도에는 유독 작고 귀여운 책방들이 많은데요. 이곳 송당리에는 서실리책방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겨울이라 난로냄새와 책 냄새가 가득했던 책방
책방에 오면 저는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책방이 재미있는 점은 주인장만의 개성이 보인다는 점이에요. 군데군데 추천글과 책들을 번갈아 보다 보면 관심이 없던 책도 흥미가 가게 되더라고요.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이 책방에 지도가 하나 있었는데 제주도의 책방 지도였어요. 랜드마크나 소품샵 투어 하듯이 제주도 책방투어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같이살자 지구카페
주소 I 제주시 구좌읍 중산간동로 2264 2층 같이살자지구카페
영업시간 I 11:00 - 17:00 (매주 월&화 휴무)
문의전화 I 0507-1304-6261
인스타그램 I @_earthcafenbar
이름이 독특하고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생각보다 송당리에 너무 좋은 가게가 많아서 제주 여행하는 내내 좋았습니다. 이 카페도 그중 하나인데요. 2층에 자리 잡고 있는 카페라서 지나칠뻔했지만요...!
카페이름처럼 비건, 제로웨이스트 카페인 같이살자 지구카페
장소가 협소하여 3명 이상의 인원은 불편하실 수 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가파른 계단에 올라오면 아늑하고 레트로감성의 분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 계피 향이 가득했던 곳.ᐟ.ᐟ
시그니처 메뉴는
지구커피 (냄비에 분쇄원두, 설탕, 각종 향신료 등을 넣고 끓이는 짜이의 커피 버전) 7,000원
백년초주스 (젤리 식감의 백년초즙과 백향과 퓨레의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로운 건강주스) 7,000원
그 외에도 커피와 차, 디저트 등이 있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중 지구커피는 진한 향신료로 인해 호불호가 심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포기했지만은...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댕유자차 6,000원
결국 무난한 음료는 시킨 저... 씁쓸한 맛이 매력적인 제주토종유자차 댕유자차를 주문했는데요. 이날 너무 추워서 따뜻한 차가 당기더라고요. 우리가 아는 보통의 유자차보다는 덜 달고 씁쓸해서 처음에 깜짝 놀랐지만 마시다 보니 그 씁쓸함의 중독 뭔지 아시나요....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빈티지 소서가 너무 예뻐서 마시는 내내 기분이 좋았던,,,
짜이 6,500원
친구가 주문한 인도식 밀크티 짜이. 나오자마자 가득 풍기던 향신료의 진한 향
윗부분만 살짝 향신료를 덮은 거라 처음에만 향신료가 강하게 느껴지고 마시면 마실수록 달콤한 밀크티 맛이 나더라고요. 처음 도전했던 인도식 밀크티지만 생각보다 맛있어서 이 또한 새로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인스타를 통해 새로운 메뉴들이 계속 업데이트된다고 하네요...! 한번 보시고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파앤이스트 <작은 매장>
주소 I 제주시 중산간동로 2263
영업시간 I 11:00 - 17:00 (매주 화&수 휴무)
문의전화 I 064-783-1370
인스타그램 I @farandeast
같이살자 지구카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작은 소품샵 파앤이스트
카페에서 바라보다가 많은 사람들이 왔다가 가서 유명한 곳인가? 하고 들어가 보았더니 예쁜 소품샵이더라고요.
걸어서 5분 정도에는 파앤이스트 큰 매장도 있으니 저는 못 가보았지만 꼭 들려보시길!
작은 매장에도 패브릭이며 악세사리, 엽서 등 아름다운 소품들이 엄청 있더라고요. 선물용으로도 엄청 좋을 것 같고요.
파스텔 색감의 그물백..! 가장 사고 싶었던 물건이었답니다... 지갑을 지키느라 힘들었지만 ദ്ദി '֊' )
하지만 결국 지갑 지키기 실패,,, 이 힙하고 멋진 그래픽 스티커는 포기 못해,,, 한 개당 1,000원의 작은 행복이랄까요,,,ㅎ 열심히 고심한 끝에 두 개 정도 구매완료^^
아무튼 숙소와 매우 가까워서 걸어서 송당리를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답니다. 작은 마을인 것 같은데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가게들이 있다니,,, 저는 작은 구명가게 같은 상점들이 많은 제주도의 작은 마을이 참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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