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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작은 나의 텃밭 씨드키퍼 no stress tea 후기 I 허브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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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키퍼 노 스트레스 티 키트 싹 틔운 후기"

허브(레몬밤, 베르가못, 페퍼민트, 보리지, 카모마일) 키우기

 

제가 6월 초에 서울 피크닉 전시에서 열리는 '정원 만들기' 전시를 간 적이 있는 데요. 그 전시관 편집샵에서 정말 눈에 띄는 제품이 하나 있더라고요. 쉽게 새싹을 틔우고 재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씨드 키퍼인데요. 전시를 보는 내내 나도 텃밭을 가꾸고 싶다는 마음이 딱 느껴졌었는 데 그 마음을 딱 알아챈 제품이...! 이거는 안 살 수가 없어하면서 바로 구매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패키지도 너무너무 이쁘고 아이디어가 너무 좋은 제품이라 일단 구매하고 이 제품을 만든 브랜드를 찾아봤네요. 한번 소개해드릴게요!

 

 

About Seedkeeper

 

[출처] seedkeeper.kr

 

씨드 키퍼는 땅이 없는 도시농부와 요리하는 아트디렉터가 함께 만드는 식물 생활 브랜드입니다.
식물 생활에 대한 고민을 나누다 씨앗부터 시작하는 가드닝이 주는 엄청난 자기 효능감에 대한 공감으로부터 씨드키퍼가 시작됐습니다. 한정된 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자기만의 정원, 자기만의 밭을 꾸미는 것의 가능성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는 작은 공간에서도 자연의 행복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합니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고 풍요로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자연은 모두 저마다 일정한 주기가 있는데, 사람들은 이를 종종 잊는 듯합니다. 씨드키퍼와 함께 내가 기른 것으로 스스로 밥을 짓는 기쁨, 직접 수확한 작물에서 얻는 보람. 무엇보다 자라나는 생명이 선물하는 삶의 에너지를 가까이서 느껴보세요.

[출처 ] seedkeeper.kr

 

주거공간의 중요성이 더욱 느껴지는 요즈음 시대에 자연이 가져다주는 작은 행복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브랜드인 것 같아요. 이런 브랜드가 있다는 사실을 피크닉 '정원 만들기' 전시에서 알게 돼서 너무너무 좋았던... 기나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일상 속에서 정말 큰 힐링될 제품인 것 같아요!

 

 

씨드키퍼 seedkeeper

누구나 식물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씨앗 스타터 키트

seedkeeper.kr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eed_keeper/

 

 

씨드키퍼 노 스트레스 티 키트 사용법

 

카모마일 일러스트가 그려져있는 패키지

씨드키퍼는 가든 시리즈와 마인드풀니스 시리즈 두 가지로 구성되어있는데요.

 

가든 시리즈는 직접 재배해서 먹는 잎채소 씨앗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샐러드 키트/스파이스 키트)
마인드풀니스 시리즈스머징이나 차 명상, 가드닝으로 힐링을 제공하는 허브나 꽃 위주의 씨앗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스머지 키트/노 스트레스 티 키트/블룸 키트)

저는 그중에서도 티 우려 마시는 것을 좋아해서 노 스트레스 티 키트를 구입했습니다!

[출처] seedkeeper.kr

가격은 17000원입니다. 온라인에서도 구매 가능하고 오프라인에서는 가끔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니 인스타나 사이트를 통해서 한번 확인해보세요!

 

노 스트레스 키트에는 몸에 좋은 약용 허브인 레몬밤, 보리지, 베르가못, 카모마일, 페퍼민트 5종 씨앗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긴장을 늦춰주고 심신안정에 좋은 허브티 종류이죠? 평소에도 티를 엄청 즐겨마셔서 직접 키워볼 생각이 두근두근 했답니다. 평소에 스트레스가 많아 심신 안정이 필요하신 분들이나 티를 즐겨 마시는 분들에게 좋을 키트 같네요!

 

키트 안에는 허브 종류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적혀있어요. 허브의 효능과 재배하고 나서 어떻게 티를 우려 마시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적혀있네요. 레몬밤하고 베르가못은 마셔보지 못해서 어떤 향을 지니고 있는지 엄청 궁금하네요!

 

자! 이제 한번 씨앗을 심어 볼까요? 😃 씨앗은 햇빛, 온도, 습도가 엄청 중요해요! 씨앗이 잘 발아하려면 햇빛이 엄청 잘 들어야겠죠? 그리고 충분히 발아할 때까지 항상 흙이 촉촉한 상태로 유지되게 한답니다. 베란다나 창가에 두시고 키우시면 될 것 같아요.

 

구성품은 씨앗 임시 화분으로 사용할 천연벌프 포트 1개, 천연 펄프 트레이 1개와 지퍼  펠릿 10개, 씨앗 5종, 스포이드와 씨앗 이름표 재료까지 구성되어 있습니다.

 

계란 포장용기 같은 천연 포트 펄프를 여시면 지퍼펠릿이 담겨있는 데요. 이 지퍼펠릿은 초보 가드너를 위해 싹틔우기 쉬운 환경을 제공하는 흙인데요. 좀 더 안정적인 발아에 도움 된다고 합니다! 땅에 100% 분해되는 겉망을 통해서 흙의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겉망이 마르면 바로 분무기로 물을 주면 된답니다! 

 

처음에는 지퍼펠릿이 동전같이 생겼어요! 물에 잠시 담아두니 점점 부풀어 오르면서 똥똥해지더라고요. 물티슈 같기도 하고....ㅎㅎ 포트 펄프에 바로 물 부어서 하지 마시고 다른 용기에 하시다가 옮기시는 게 좋습니다.

 

물이 잘 배수되도록 송곳으로 포트 트레이에 3개 정도 구멍을 뚫어줍니다.

 

너무 귀엽게 포장되어 있는 씨앗들:-) 

 

씨앗이 엄청 작으니 나무 막대기에 물을 묻혀 찍어서 심어줍니다. 너무 깊게 심으면 발아되기가 힘드니 살짝 씨앗을 흙 위에 올린다는 느낌으로 심어주시고 조금만 흙으로 덮어서 마무리해줍니다. 특히 페퍼민트 같이 엄청 엄청 작은 씨앗은 뿌리는 듯한 느낌으로 심어줘야 한다고 해요. 물 줄 때도 씨앗이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조심히 물을 줘야 한답니다.

 

짜잔! 이렇게 이름표까지 붙어주면 완성입니다 !(•̀ᴗ•́)و ̑̑ 햇빛이 엄청 잘 들고 바람도 솔솔 부는 창가에 두고 흙이 마르지 않도록(그렇다고 너무 주시면은 안됩니다... 머든지 적당히...) 항상 촉촉하게! 유지시켜두고 지켜보면 된답니다. 저는 스포이드보다 분무기로 물주는 게 더 좋더라고요. 골고루 뿌려주는 데는 분무기가 최고ㅎㅎㅎ

 

 

 

1 weeks later.... 

 

저는 정확하게 6월 30일에 씨앗을 심었고 7월 5일부터 싹이 나더라고요!! 매일매일 물 주고 확인하면서 싹 틔우기만을 기다렸는 데 너무너무 귀엽게 싹을 틔우니 얼마나 귀엽고 행복한지... 초등학생 이후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라 너무너무 재밌더라고요. 

 

고개를 내민 보리지 새싹

캐모마일과 보리지가 가장 먼저 싹을 틔우고 점점 다른 씨앗들도 싹을 피우기 시작하더라고요. 이것이... 바로 자연의 신비... 랄까요..(^~^)

 

그리고 5일 후 엄청나게 자라나는 새싹들..!!! 장마철이라 걱정했는 데 생각보다 장마가 너무 일찍 끝이 났고....ㅎ

비가 많이 올 때는 식물 등으로 빛을 줬어요. 햇빛도 냐금냐금 물도 잘 줬더니 거의 다 싹이 났어요! 굉장히 뿌듯ㅎㅎㅎ

근데 가장 씨앗이 작았던 페퍼민트는 끝내.... 발아하지 못했답니다ㅠㅠㅠ 너무나 아쉽...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느낌이라 어찌나 신비롭던지... 많이 자랐다 싶으면 커다란 화분으로 옮겨 심어 키우면 된답니다! 저는 거의 다 새로운 텃밭 화분에 옮겨 심었어요. 쑥쑥 자라서 티로 우려마셔보고 싶네요. 아까워서 재배는 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ㅠ 다음에는 다른 종류도 꼭 사보고 싶네요! 다음엔 샐러드 키트를 사서 잎채소 종류를 한번ㅎㅎ 최근에 바질을 키워봤는 데 직접 따서 피자를 해 먹어 봤는 데 정말 즐겁더라고요. 장마철 오고... 다이다이 했다는ㅠㅠ 생각보다 쉽지 않은 가드너의 길입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한번 도전해보시길!! 

 

그럼 농안 6v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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