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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Seoul

피크닉 전시 정원만들기(Gardening)_서울 전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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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전시 정원만들기(Gardening)
서울 전시회 추천

✔️ 앞전 포스팅에 문제가 있어서 재발행했습니다:-)

 

무성한 녹음이 짙어질 때쯤 서울에 정원과 관련된 전시가 진행 중인 피크닉 전시를 보러 갔는데요. 좀 더 색다른 방식으로 다양한 전시를 보여주는 이번 피크닉에서는 정원가들의 이야기를 가득 담아 자연과 인간의 삶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공간을 보여줍니다.


전시는 4월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진행하며 100% 예약제로 운영되니 꼭 네이버 예약을 통해 전시 관람을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주말 오후 시간대는 금방 예약 마감이 되니 적어도 일주일보다 조금 이르게 예약하셔야 할 것 같아요.☺️

 

 

네이버 예약 :: 정원 만들기 GARDENING

정원 만들기 GARDENING 2021.4.24.-10.24. 화-일, 10-18시(입장마감17:15) 피크닉 piknic 최적의 관람 환경을 위해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당일 티켓은 현장 예매로 가능합니다. 예약 변경/취소는 관람 1일 전, 1

booking.naver.com

 


 

정원 만들기 (GARDENING)

 

[출처] 피크닉 인스타그램

피크닉 piknic의 새 전시 «정원 만들기 GARDENING»는 정원을 통해 헌신과 돌봄이라는 인간의 본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모두가 자신만의 한 평 정원을 만드는 꿈을 꾸도록 독려하고자 합니다.
전시에는 체코의 대문호 카렐 차페크부터 퀴어 영화감독 데릭 저먼까지, 열정적으로 자신의 정원을 가꾸고 그 노동으로부터 얻은 사색과 영감을 작품 세계로 옮긴 예술가들이 다수 소개되며 미술가 최정화, 영화감독 정재은, 그래픽 디자이너 박연주, 화가 박미나 등 여러 분야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정원의 의미를 되짚어 봅니다. 또한 전시 외부공간에는 한국 조경의 선구자 정영선과 최근 자연주의 정원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제주 출신 정원가 김봉찬이 각각 새로운 정원을 조성합니다. 풋풋한 새싹이 돋아나는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 계절과 생명의 변화를 느끼며, 삶 속에서 자연과 관계 맺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출처] piknic.kr

서울 중구 퇴계로 6가길 30

영업시간 10:00 - 18:00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piknic.kr

 

전시 보러 간 후기

 

피크닉 전시장 가는 길

회현역 3번 출구로 내리시고 언덕길을 쭈욱 올라가시면 됩니다..! 조금 힘드실 거예요..ㅎㅎ
(전용 주차장 있습니다)

 

피크닉 입구

건물 안 쪽에 티켓 예매 확인 부스가 있습니다. 예매 확인하고 사물함에 짐을 맡깁니다. 그리고 열체크를 하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예약제로 진행해서 그런지 사람들도 안 붐비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사진 촬영은 1층과 4층만 가능합니다:) 전시 프롤로그는 꼭 읽어보고 전시 시작해보세요. 이 전시가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더 가깝게 느껴지실 거예요.

 

 

각종 채소 풍선들이 재미나게 디피 되어 있는 1층,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알록달록 커다란 채소들을 지나면

 

 

어반 포레스트 가든이라는 깔끔하게 꾸며낸 정원이 나옵니다.

 

 

뒷 건물 배경과 정원의 조화로움은 사진을 찍으면서도 크게 느껴져 왔는데요. 식물의 위치와 계단 형식 모두 다 계산하고 디자인해서 꾸며낸 정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건물 속 정원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이질적이지 않더라고요. 꽃들도 군데군데 이쁜 색을 띠고 있어서 계속 계속 꽃을 찍었던...ㅎ 

 

초과된 풍경

독특한 전시를 보여줬던 <초과된 풍경>은 기이하고도 신비로운 디지털 이미지와 흙, 이끼와의 이질적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층 정원가들에 대한 전시가 담겨있는데요.

거투르트 지킬 / 정영선 / 헤르만 헤세 / 에밀리 디킨슨 / 박완서 / 카렐&요제프 차페크 / 데렉 저먼 / 피트 아우돌프

여덟 명의 정원가를 영상과 사진, 기록물들로 전시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층에서 많은 영감과 생각을 얻었는 데요. 그들이 정원을 가꾸는 행위 자체가 소박하지만은 전혀 소박하지 않은... 저는 하나의 예술 행위로 보였습니다. 매우 멋지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선유도공원 조경을 작업하신 정영선 님의 영상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사는 삶을 고민하는 것이 조경가의 일이자 소명이라고 생각하시는 그분의 태도가 정말 너무나 존경스러웠습니다.☺️

3층은 정원을 가꾸는 모습, 바람에 흔들리는 식물의 모습 등을 잔잔하게 감상할 수 있는 큰 영상관이었습니다. 시간이 없어 오랫동안 머물진 못했지만 잠깐 쉬어가는 타임으로 감상하시면 될 듯한 공간이었어요.

 


 

 

4층으로 올라가시면 옥상테라스가 나오는 데 반려식물에 관련된 글이 보이니 재미로 한번 쭉 살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정영선님께서 직접 조경 작업을 하신 피크닉 옥상 한번 구경해보실까요!

 

 

탁 트인 옥상에 작은 도심정원이 따악~ 이 날 딱 오전에 비 온 뒤 맑음 날씨였는 데 바람도 선선하니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열심히 전시 보고 힐링한 느낌이 드는 옥상정원입니다.

 

 

전시를 다 보고 느낀 점은 정원사들은 끊임없이 자연을 어떻게 곁에 두고 인간과 잘 공생하며 살 것인지 고민하시는 것 같아요. 어쨌든 인간에게서 자연은 꼭 곁에 두어야 할 필연적인... 머 그런 존재이지 않을까 싶네요. 정원을 가꾸든 아니면 조그마한 화분을 키우든 식물도 우리를 필요로 하고 우리도 식물이 필요한 그런 관계인 것 같아요!

요즘 들어서 반려식물이라고 하죠. 집안에 식물을 곁에 두고 키우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 같은 데 도심 속에서도 자연이 많이 녹아져 있는 그런 미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 또한 식물과 자연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한 인간으로서 피크닉 전시는 정말 기억이 많이 남는 전시네요🥰

 

전시 끝나고 1층 왼편 모퉁이로 가시면 지하 1층에 소품샵이 있습니다! 여기 꼭 들려셔야 해요!! 꼭이요!!

 

너무너무 이쁘고 가지고 싶은 제품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지름신이 발동됐지만 씨드키트 하나 사는 걸로 만족했습니다ㅠ

 

🔻 피크닉에서 구입한 씨드키퍼 후기

 

작은 나의 텃밭 씨드키퍼 no stress tea 후기 I 허브 키우기

"씨드키퍼 노 스트레스 티 키트 싹 틔운 후기" 허브(레몬밤, 베르가못, 페퍼민트, 보리지, 카모마일) 키우기 제가 6월 초에 서울 피크닉 전시에서 열리는 '정원 만들기' 전시를 간 적이 있는 데요.

come-out-play.tistory.com

 

아무쪼록 피크닉 전시는 매번 새롭고 좋은 영감을 주는 것 같아요. 다음 전시가 너무너무 기대되는 1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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