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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Daegu

대구 독립서점_굿브랜딩북스·낫온리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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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총집합되어있는 큰 서점도 좋지만 고유한 컨셉을 가지고 작게나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독립서점만의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구요. 이번 휴가 때 대구에 독립서점 두 군데를 한번 들러보았습니다. 더운 대구 날씨에 시원한 독립서점 투어 한번 추천드려볼게요. 😃

 


 

굿브랜딩북스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47길 72-1
평일 11:00 - 21:00
주말 11:00 - 19:00
월요일 휴무

 

굿브랜딩북스가 아쉽게도 21년 9월 30일부로 영업이 종료됐습니다🥺
너무 좋은 서점이었는 데... 헛걸음하시는 분 없으시길 바랍니다🙏

 

 

굿브랜딩북스 외관

대구 삼덕동 대표 독립서점이죠. 경대병원역 4번 출구에서 11분 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근처 유료주차장이나 골목 주차하셔야 해요.

 

굿브랜딩북스 소개


굿브랜딩북스는 큐레이팅서점으로 기획, 제안, 추천을 통해 책을 소개하는 서점입니다. 다양한 장르에 따른 도서들이 각 세션별로 놓여있는데요. 작은 이 서점 안에서도 다양한 브랜딩의 흔적을 볼 수 있었던 공간이었어요. 커피도 마실 수 있으니 책도 보면서 커피 한잔 하시기 좋은 공간인 것 같습니다.

 


메인 세션으로 보이는 책장에는 트렌드를 읽는 시간/믿고 보는 책/한 평의 기획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브랜딩과 마케팅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았으면 합니다.

큰 서점에서는 잡지, 에세이, 소설이라는 큰 장르로 묶인 책들이 여기서는 새로운 주제로 재구성되어 소개되어있으니 모든 책들이 전부 눈길이 가더라고요. 이것이 큐레이팅의 효과인가요...👍

 


책에는 곳곳에 책갈피가 꽂혀져 있는데요. 굿브랜딩북스가 직접 추천하는 책 속에서 가장 좋았던 페이지에 꽂혀져 있어요. 더불어 책의 감상평이 짤막하게 들어가 있는 책갈피랍니다. 단순 추천이 아닌 진심이 깊이 느껴지는 느낌이 들어서 참 섬세한 추천인 것 같다는 생각 들더라고요.

 

 

서점의 제일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시면 또 다른 책장이 나오는 데요.

퍼스널브랜딩/지역브랜딩/기업브랜딩에 대한 브랜딩 관련 세션과 디자인/영감의 도서 일과 삶의 균형

이렇게 총 5가지 세션으로 분류해놓았습니다. 좋은 도서들도 많고 어려 모로 많은 영감을 받은 서점이었네요.
세상에 멋진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사고 싶은 책들이 많았지만 고르고 골라 딱 한권만 구입했습니다.

 

 

작은 모퉁이에 엽서도 팔더군요..! 감각적인 그래픽이 눈에 보이던 엽서였습니다. 한번 들러보시기 너무 추천드리는 독립서점입니다. 큐레이팅이 깔끔하고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어서 관심 있는 분야를 더 집중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자주자주 들려보고 싶네요:-)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oodbrandingbooks/


 

낫온리북스

 

대구 중구 봉산문화길 10 은성빌딩 5층 502호
평일 13:00 - 20:00

주말 13:00 - 18:00
월요일 휴무

 

 

낫온리북스 입구

낫온리북스는 사진집을 중심의 아트북을 주로 판매하는 서점이고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그마한 독립서점입니다. (현재 원두 그라인더 수리로 음료 제공이 불가한 상태라고 하던데 곧 가능한다니까 인스타그램 공지 한번 참고하시고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낫온리북스 내부

서적이 많은 건 아니지만 사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여기 한번 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예술서적들이 있어서 많은 영감을 받고 갈만한 서점이에요. 분위기가 엄청 조용하고 작은 서점이라 그렇게 마음 편히 볼만한 서점은 아닌 느낌이 들어요....라는.. 소심한 생각ㅎㅎ 과한 상업용 사진 촬영 당연히 금지이고요. 서적 내용 사진 촬영도 금지입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서점을 통해서 다양한 예술가들을 알 수 있었어요. 사진집이라 기존에 벗어난 정석 도서가 아닌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도서를 볼 수도 있었답니다. 특히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만들거나 폭력적으로 이미지 한 내용이 담긴 서적은 소개하지 않는다고 해요. 작지만 강한 소신이 드러나 있는 서점이었답니다. 

 

 

낫온리북스만의 감각적인 큐레이팅이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대구에도 이런 멋진 공간이 있는 것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 외에도 전시, 플리마켓, 리딩클럽 등 다양한 Active도 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눈여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점이라는 공간을 넘어서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 너무 멋지더라고요.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리딩클럽 한번 해보고 싶네요. 말주변이 없어서... 크나큰 도전일 듯싶지만😅 

 

 

NOT ONLY BOOKS

대구 봉산동의 서점. 사진책 위주의 예술 서적을 팝니다.

notonlybooks.kr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notonlybooks.kr/

 


 

요즘은 단순히 책을 추천하고 판매하는 서점의 개념에서 벗어나 브랜딩과 감각적인 큐레이팅, 그리고 다방면의 공간으로 확장해나가는 것 같아요. 대구에도 이처럼 멋진 공간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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