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mimesis art museum
파주 가볼만한 곳 / 파주 전시 / 미술관 추천
공간이 주는 힘, 작품은 물론 미술관의 건축의 미까지 느낄 수 있는 곳
파주 출판 단지 속 문화 공간, 건축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알바루 시자가 설계를 맡아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미술관 프로젝트] 바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인데요. 전시는 물론 출판 단지답게 북 카페와 북샵까지 있으니 복합적인 문화공간이라고 해도 무방하네요. 하루에 세 번 정도 약 30분 정도 전시해설도 있으니 꼭 들으셔서 이곳의 아름다움을 더 느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시는 10월 19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틈의 풍경이라는 타이틀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비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출판 단지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주차장이 있더라고요. 너무 바로 있어서 사실 한 바퀴 돌고 다시 주차장으로 왔답니다. 주차장 표시랑 현수막 표시 보고 겨우겨우 들어온,,, 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의 입장료는 성인 7.000원 / 학생 5,000원 / 미취학 아동 무료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독특하게도 자연광으로 전시를 관람하실 수 있는데요. 가장 빛이 잘 들어오는 오후 시간 때에 관람하시는 것이 가장 베스트입니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미술관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빛을 가장 잘 활용한 공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틈의 풍경' 전시는 틈 말 그대로 숨겨진 이면, 그 너머의 세계를 표현하는 4명의 예술가들의 전시인데요. 4명의 예술가들의 개성 넘치고 각각 다른 매력의 관찰과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전시입니다.
복잡하게 얽히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갈라진 틈 사이로 소외된 인간과 공간의 풍경을 만난다.
개인과 집단이 숭배하는 복제된 욕망의 재현, 고요한 일상 속에 내재된 불안의 흔적, 그리고 남겨진 공간을 침투하는 낯선 신체적 경험, 가속화된 도시의 변화를 다층적으로 재구성하는 이미지들은
모두 틈과 균열에서 끄집어낸 불편하고도 생경한 풍경들이다.
-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설명 중 -
다양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형태와 백색의 공간이 돋보이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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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 딱 맞아서 우연히 해설까지 들었는데 공간에 대한 설명과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건축가 알바루 시자는 한국에 와서 미술관을 방문했는데 화려한 조명이 오히려 작품을 보는 데 방해하는 요소라고 생각해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꼭 자연광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빛이 이중 천장을 통해 옆으로 퍼지는 구조로 전체적으로 은은하고 차분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맑은 날에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전시 해설 프로그램은 오후 2시, 3시, 4시 약 30분 정도 진행합니다.
1층에는 라선영 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현대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투박한 나무와 세라믹으로 조형하여 그 속에 내재된 개별적 욕망과 집단의 익명성을 들추어낸다. " 미니어처 같은 작은 조각상에서 작가만의 철학이 정말 재미있고 흥미진진했습니다. 특히 라선영 작가님은 지구의 총인구수 대략 80억 정도의 인간 조각상을 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 엄청난 개수에 한번 놀라고 한 사람의 삶에서 이러한 도전이 어떠한 의미로 다가올까 하는 그런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너무 멋지고 대단한 도전 같아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에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의 건축 모형과 스케치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층에는 넓은 전시장에 큰 화폭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저는 11월 오후 3시쯤 한 바퀴를 돌고 해설을 듣고자 오후 4시쯤 또 한 바퀴 돌았는데 한 시간 차이이지만 전시장의 분위기가 매우 달라집니다. 가장 해가 잘 들어올 때 관람하는 게 확실히 그림의 색감이 가장 아름답더라고요.
3층에는 강렬한 색채와 역동적 붓질이 돋보이는 김세은 작가의 회화, 일상의 고요 속의 불안을 표현한 송수민 작가의 회화, 판타지스러운 도시의 풍경을 황원해 작가만의 시선으로 담은 회화들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의 건축 형태들
책과 문화를 지향하는 파주 출판 단지답게 이곳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저에게 엄청난 영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해설을 들을 기회가 있어 한 바퀴를 더 돌았는데 듣기 전에 작품을 보고 공간을 느끼는 것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 건축물의 의도와 과정을 들으니 공간의 아름다움이 배로 되더라고요. 작품도 물론이고요..! 이러한 공간 경험은 저의 미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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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분위기와 빛을 온전히 느끼며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정말 추천드립니다:)
주소 I 경기 파주시 문발로 253
영업시간 I 10:00 - 18:00 (11월-4월) / 10:00 - 19:00 (5월-10월) (매주 월・화 휴관)
인스타그램 I @mimesis_art_museum
🔻 공식 홈페이지
mimesis art museum
About the Architecture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대지 1,400평에 연면적 1,100평으로, 지상 3층(지하 1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양한 크기의 여러 개의 전시 공간이 하나의 덩어리에 담긴 설계로 유명하
mimesisartmuse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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