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스 인센스"
Collins Incense
코로나 이후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더더욱 공간에 애착이 가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집에서 보내는 하루를 참 좋아하는데요. 특히 아침 일찍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인센스를 켠 다음, 요가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방이 작다 보니 큰 인센스 보다 작은 인센스를 선호하는데요.
많은 인센스를 사용해 보았지만 콜린스 인센스만큼 순하고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제품 리뷰 시작합니다:)
물건을 살때 주로 29CM를 애용하는데 콜린스 인센스도 여기서 구매했습니다. 콜린스 인센스는 소품샵이나 오프라인에서도 많이 판매하는 것 같아요. 가장 인기 있는 인센스 브랜드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콜린스 인센스는 총 5가지의 향이 있습니다. 묵직한 우드 향부터 시작해서 달콤한 과일 향까지!
가장 인기가 많은 향은 샌달우드 향인 것 같아요. 저도 샌달우드 향을 사용해보았는데 정말 인센스 정석인 절향이 그대로 나서 무난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정말 너무 절향이라서...
개인적으로 제가 지금 리뷰할 과수원의 흙이 정말 좋답니다! 가장 호불호 없을 향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딱 20분 정도 연소 되어서 작은 방에 피우기도 부담 없는 인센스입니다. 인센스 입문기일 때 사티아 나그참파 제품을 사용했는데 너무 길기도 했고 연소할 때 눈도 조금 따갑고 독해서 거의 쓰지 못하고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콜린스 인센스는 벌써 한 통 다 사용할 정도로 매일매일 피우는 애정품이 되었답니다.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기도 좋은 틴케이스의 인센스.
디자인도 예쁘고 집에 아무렇게나 두어도 예쁜 오브제인 것 같아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인센스(인도/동남아 산 죽향)는 대나무 심지에 혼합 재료를 흡착해서 만들어 연소시킬 때도 훨씬 진하고 이국적인 향을 낸다면,
콜린스 인센스는 국내 전통 선향으로 파우더를 반죽한 후 국수처럼 뽑아 건조시켰다고 하네요. 그래서 훨씬 더 부드럽고 은은한 향을 낸답니다. 순수 향료만 연소시키기 때문에 집에서 사용하기에 부담 없는 인센스인 것 같아요.
케이스 가득 채워져 있는 인센스 스틱. 생각 보다 양이 많기 때문에 가격 대비 너무 좋은 것 있죠!!
제가 구입한 향, 과수원의 흙은 베이스는 샌달 우드, 시더 우드로 짙고 무거운 나무 향입니다. 태우면 태울수록 은은한 나무향과 먼가 모를 달짝지끈한 향이 피어오르는 느낌이랄까요.
Top Citrus herb, Bergamot
Middle Smoky Soil
Base Cedar Wood, Sandalwood
*** 향은 아주 사적인 느낌이니까 참고만 해주세요.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작은 설명서 디자인도 평범치가 않아요. 너무 예쁘고 읽고 싶게 만드는...
콜린스는 단순 제품을 넘어서 하나의 멋스러운 브랜드로 자리 잡은 느낌입니다.
"사소하지만 소중한 순간, 그 순간을 채우는 분위기"
라는 메시지로 제품을 사용하고 싶게끔 만드는 힘이 있어요.
확실히 피우고 나서도 향이 사뭇 다릅니다. 제가 앞전에 샌달우드도 사용해 보았다고 했잖아요. 샌달우드는 피우기 전에는 참 향이 좋은데 막상 피우고 나면 그 향이 안 나서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과수원의 흙은 오히려 피울 때 더 매력적인 제품이에요.
음식냄새가 심하다거나 빠른 향기 전환이 필요할 때 인센스만큼 좋은 향 제품은 없는 것 같습니다. 곧 장마이니 꿉꿉한 공기를 향기롭게 만들어 줄 은은한 나무향을 지닌 콜린스 인센스 어떠하실까요?
콜린스
EVERYDAY GOOD MOOD | 사소하지만 소중한 순간, 그 순간을 채우는 분위기
www.collinslif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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